2025 상생페이백 완벽 가이드 — 9~11월 카드소비 20% 페이백, 월 10만·총 30만 디지털 온누리로 받는 방법
“이번 가을, 카드값이 늘어도 체감 비용은 줄이는 합리적 소비법” / “온라인 신청 10분, 최대 30만 원 혜택” / “대형마트·백화점 제외, 우리 동네 소상공인 결제만 쏙쏙 인정” / “삼성·애플페이는 가능, 다른 간편결제는 주의” / “신청 한 번으로 복권 응모까지 자동 처리”
왜 ‘2025 상생페이백’이 지금 중요한가
올해 상생페이백은 2025년 9월부터 11월까지의 카드 사용 증가분을 기준으로, 증가액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소비 진작형 지원이다. 핵심은 ‘지난해(2024년) 본인의 월평균 카드 사용액’보다 올해 9~11월에 얼마나 더 썼는지를 계산해 그 증가분의 일부를 환급한다는 점이다.
1개월 최대 10만 원, 3개월 총 3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어, 지역 상권에서의 합리적 소비를 계획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된다. 신청과 조회, 지급까지 모두 상생페이백 공식 누리집에서 처리되며, 제도 요약과 세부 기준, 자주 묻는 질문은 같은 누리집에 공개되어 있다. 특히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가 운영되고, 지급은 매월 15일에 이뤄진다.
본 글은 공식 누리집 공지와 정부의 안내문을 토대로, 신청자 입장에서 가장 궁금해하는 순서대로 2025년 버전의 최신 정보를 정리했다.
한눈에 파악하는 2025 상생페이백 핵심 요건과 달력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대상과 인정 기간, 그리고 계산 방식이다. 상생페이백은 만 19세 이상(연말 기준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으로, 2024년에 신용·체크카드 사용 실적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 및 외국인이 신청할 수 있다. 즉 작년 카드 사용 이력이 있어야 ‘올해 늘어난 소비’를 비교하여 산정할 수 있다.
인정 기간은 ‘지급 기준 기간’과 ‘신청 기간’으로 나뉜다. 지급 기준이 되는 소비는 2025년 9월·10월·11월 카드 이용액이며, 각 월의 ‘2024년 본인 월평균’ 대비 증가한 금액의 20%를 산정한다. 월별 한도는 10만 원, 3개월 합산 최대 30만 원이다. 지급 수단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고정되어 있으며, 9월분은 10월 15일, 10월분은 11월 15일, 11월분은 12월 15일에 지급된다.
신청은 2025년 9월 15일 오전 9시부터 11월 30일 자정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첫 주에는 원활한 접수를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5부제가 시행되며, 시스템 점검 시간(23:30~00:30)에는 접수가 제한된다. 상생페이백 신청을 한 번 완료하면 이후 9~11월 사용액을 누리집이 자동으로 집계해 월별 지급분을 계산한다.
계산 방식은 간명하다. 예를 들어 본인의 2024년 월평균 카드 사용액이 60만 원이고, 2025년 9월 카드 사용액이 90만 원이라면 증가분은 30만 원이며, 그 20%인 6만 원이 10월 15일에 지급된다. 10월과 11월도 같은 방식으로 각각 계산하며, 각 월 결과가 10만 원을 넘으면 10만 원까지만 지급된다. 세 달 합산 누적 상한은 30만 원이다.
사용처 기준도 중요하다. 상생페이백의 목적이 ‘중소·소상공인 매장 소비 확대’인 만큼, 대기업이 운영하는 백화점·대형마트·아울렛과 온라인 결제, 해외 결제 등은 실적에서 제외된다. 프랜차이즈의 경우에도 ‘국내·해외 대기업 브랜드 직영점’ 결제는 제외되나, 대기업이 아닌 브랜드 프랜차이즈 직영점이나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는 사용분이 인정된다. 간편결제는 대부분 제외되지만, 오프라인 매장에서 삼성페이·애플페이로 결제해 가맹점 정보 식별이 가능한 경우에는 소비실적에 포함된다.
신청부터 수령까지 — 누리집에서 10분 만에 끝내는 절차
상생페이백 신청은 상생페이백 공식 누리집에서 본인 인증 후 약관 동의와 기본정보 입력을 완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디지털 온누리 앱 회원이라면 별도 회원가입 없이 연동되며, 비회원이라면 누리집에서 기본정보 입력과 함께 디지털 온누리 앱 가입·카드 등록 절차를 마치면 된다. 신청은 단 한 번이면 충분하며, 이후 매월 실적은 자동 반영된다.
첫 주 5부제 운영은 접속 분산을 위한 조치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5·6·7·8·9인 순서대로 요일별 신청이 가능하며, 첫 주가 지나면 누구나 자유롭게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 중 어느 날 신청하더라도 2025년 9월 1일 이후의 카드 사용액 집계에는 차이가 없다. 즉, 서둘러도 좋지만 늦게 신청했다는 이유로 9월 사용분이 빠지는 일은 없다. 지급은 매월 15일에 누리집과 디지털 온누리 앱에서 동시에 확인할 수 있으며, 알림톡 또는 앱 푸시로도 통지된다.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보조도 마련되어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렵다면 지역의 중소벤처기업청·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지원센터 등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고, 누리집의 ‘자주하는 질문’과 신청 안내서를 통해 단계별 화면 예시를 확인할 수 있다. 이의가 있을 때에는 누리집 ‘이의신청’ 메뉴에서 접수하고, 결과는 통상 7일 이내에 문자 또는 누리집에서 확인한다.
유의해야 할 점도 분명하다. 간편결제는 대부분 제외되며, 특히 온라인 간편결제는 결제대행사(PG) 정보만 남아 실제 사용처 확인이 불가능해 실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반면 오프라인 매장의 삼성페이·애플페이는 가맹점 정보 식별이 가능하므로 실적에 포함된다. 또한 정부·지자체 복지·교육·육아 바우처 카드 사용 실적은 상생페이백 실적에 포함되며, 직구 등 해외 사용액은 제외된다.
계산법·지급시기·환수까지 — 돈이 오가는 전 과정을 실제 사례로 정리
상생페이백은 월별로 ‘증가분 × 20%’라는 단순 공식에 따라 계산되지만, 증가분의 판단 기준이 ‘전년도(2024년) 본인 월평균’이라는 점이 관건이다. 카드사가 보유한 개인 신용정보를 바탕으로 월평균이 산출되며, 올해 9~11월 각 월 실사용 내역과 비교해 증가액을 구한다.
만약 2024년 월평균이 50만 원이고, 올해 10월 사용액이 45만 원이라면 증가분은 0원이므로 11월 15일 지급액도 0원이 된다. 반대로 2024년 월평균이 80만 원, 올해 11월 사용액이 140만 원이라면 증가분 60만 원의 20%인 12만 원이 산출되지만 월 한도 10만 원을 적용해 12월 15일 10만 원만 지급된다.
지급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이뤄진다. 지급일에 앱을 열면 누적 잔액과 월별 지급 내역을 확인할 수 있고, 온누리 가맹점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유효기간은 ‘지급월로부터 5년’이며, 앱을 삭제하거나 탈퇴해도 유효기간 동안 권리가 소멸하지 않는다. 다만 재사용을 위해서는 앱 재설치 후 로그인 절차가 필요하다. 타인에게 양도는 불가하며, 정부 예산으로 특정 개인에게 지급되는 보조금 성격임을 유의해야 한다.
결제 취소 등으로 과지급이 발생하면 환수 절차가 진행된다. 다음 달에 받을 페이백이 있는 경우에는 자동 상계 처리되고, 상계가 되지 않으면 디지털 온누리 앱에서 환수 동의를 거쳐 잔액 차감 또는 충전으로 납부한다. 장기간 미납 시에는 전자고지서가 발급되어 환수계좌로 납부해야 하며, 환수금은 2026년 2월 28일까지 납부하면 된다. 환수 이력 자체만으로 신용도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연체 등 부가적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영향이 있을 수 있다. 일부 금액만 취소해도 해당 금액은 실적에서 제외되며, 이에 따라 이미 받은 페이백은 환수 대상이 된다. 부정 수급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정부 민원 통합창구 ‘국민신문고’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사용처에 대한 세부 기준은 생각보다 촘촘하다. 중소·소상공인이 운영하는 매장(중견기업 포함)에서의 소비 확대가 목표이므로, 대기업이 운영하는 백화점·대형마트·아울렛은 제외된다. 프랜차이즈의 경우에는 스타벅스·엔제리너스·롯데리아·버거킹·맥도날드 등 대기업 브랜드 ‘직영점’ 결제는 제외되지만, 대기업이 아닌 브랜드의 직영점이나 일반 가맹점 결제는 실적으로 인정된다. 농협 하나로마트는 유사 업종이 없는 ‘면 지역’의 123개 점포만 예외적으로 포함된다. 이러한 구분은 사용처를 정확히 가려 예산을 ‘동네 소비’로 흘러가게 하려는 설계다.
꼭 알아야 할 세부 규정과 ‘상생소비복권’ 보너스까지
상생페이백의 실적 인정·제외 기준에서 가장 자주 실수하는 영역은 결제 수단이다. 현금·계좌이체·대부분의 간편결제·QR결제·상품권은 실적에서 제외된다. 다만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삼성페이·애플페이는 예외적으로 실적에 포함된다. 온라인 간편결제의 경우 카드사에 전달되는 정보가 가맹점 세부 정보가 아닌 결제대행사(PG) 정보여서 사용처 식별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주된 이유다. 정부 또는 지자체가 지원하는 각종 바우처 카드 사용은 실적에 포함되므로, 해당 카드를 소지하고 있다면 누리집에서 사용 실적 반영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해외 체류 중인 국민도 귀국 후 본인 카드로 국내에서 사용액이 늘었다면 대상이 될 수 있으며, 가족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카드 명의자’의 실적으로 반영된다. 반대로 법인카드 실적은 전부 제외된다. 대형마트 내 임대매장이라도 대형마트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고, 소상공인의 별도 카드단말기나 POS로 개별 매장으로 인식되는 경우에는 실적으로 인정될 수 있다.
보너스 성격의 ‘상생소비복권’도 놓치기 아깝다. 상생페이백 누리집에서 소비복권 참여에 동의하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5만 원 이상 누적 카드 결제가 있을 때마다 응모권이 자동으로 1장씩 쌓인다(최대 10장). 추첨을 통해 총 2,025명을 선발하며, 1등 10명에게는 각 2,000만 원, 2등 50명에게는 각 200만 원, 3등 600명에게는 각 100만 원, 4등 1,365명에게는 각 10만 원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된다. 특히 1등 당첨자는 비수도권에서 5만 원 이상 결제 실적이 있는 신청자 중에서 선발되며, 2~4등은 지역 구분 없이 전국에서 추첨한다. 실적 인정 기간은 2025년 8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신청 가능 기간은 9월 15일부터 10월 12일까지다. 상생페이백을 이미 신청했다면 별도 절차 없이 자동으로 응모가 진행된다.
지급받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상생페이백의 근본 취지상 온라인 결제 대부분은 실적으로 집계되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 강조한다. 다만 상품권 자체의 사용 가능처와 ‘상생페이백 실적 인정처’는 개념이 다르다. 예컨대 온라인 가맹점에서 디지털 온누리를 쓸 수는 있어도, 그 결제액이 상생페이백 ‘다음 달 실적’으로 잡히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프로그램의 목적은 ‘다음 달 더 많이 쓰면 그 증가분을 일부 돌려준다’가 아니라, ‘올가을 3개월 동안 동네 상권에서 작년보다 많이 쓰도록 유도한다’이기 때문이다. 제도 설계의 방향을 이해하면 세부 규정을 훨씬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다.
마무리 | 2025년 가을, 숫자로 설계하는 똑똑한 소비 계획
상생페이백의 본질은 ‘작년보다 늘어난 소비를 지역 상권에서 만들고, 그 증가분의 20%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것’이다. 따라서 전략은 명확하다.
첫째, 2024년 나의 월평균을 대략 떠올린 뒤 9~11월 중 특정 달에 지역 매장 소비를 집중시켜 증가분을 최대화한다.
둘째, 실적 인정 기준을 철저히 따져 대형마트·백화점·아울렛·온라인 결제 등 제외 항목을 피하고, 오프라인 매장의 카드결제 또는 삼성·애플페이를 활용한다.
셋째, 신청은 반드시 누리집에서 한 번만 마치고, 지급일(매월 15일)에 디지털 온누리 앱에서 수령을 확인한다.
넷째, 결제 취소가 생기면 환수 절차를 숙지해 다음 달 상계 또는 앱 충전으로 빠르게 처리한다.
마지막으로, 상생소비복권 동의까지 마치면 5만 원당 1번의 추첨 기회를 얹을 수 있다. 올해는 2,025명을 뽑는 만큼 ‘소상공인 매장 소비’ 자체가 이벤트의 핵심 추천 전략이다. 공식 누리집의 일정과 자주하는 질문은 수시로 업데이트되므로, 신청 전과 사용 중에는 반드시 한 번 더 확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