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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되는 습관, 똑똑한 가계부 쓰기의 모든 것

by 글로리제이제이 2025. 5. 12.

    [ 목차 ]

부자의 출발은 ‘돈의 흐름’을 아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돈은 버는 것보다 쓰는 게 더 어렵다"는 말,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매달 꼬박꼬박 월급을 받는데도 잔고는 늘 바닥이고, 정작 어디에 얼마나 썼는지조차 가물가물한 경험, 누구나 해보셨을 거예요. 반면, 수입이 많지 않아도 묵묵히 자산을 불려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부자 되는 습관, 똑똑한 가계부 쓰기의 모든 것

 

바로 ‘가계부’를 씁니다.
단순한 지출 메모나 가끔 열어보는 앱이 아닌, 돈의 흐름을 제대로 알고 스스로의 소비 습관을 분석하고 관리하는 ‘도구’로서 가계부를 사용하는 것이죠.

부자가 되는 습관은 거창한 투자가 아닌, 매일의 지출을 성실히 기록하고 되돌아보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이 글에서는 재무설계사 관점에서 효율적으로 가계부를 구성하는 법, 꾸준히 실천하는 관리 루틴, 가족 단위 가계부 작성법까지 구체적으로 안내해드립니다.

돈을 통제하면, 인생의 방향도 바뀝니다. 지금부터 가계부로 시작하는 '부자 되는 습관', 함께 만들어보시죠.

 

 

 

 

1. 가계부는 재무설계의 출발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돈이 왜 이렇게 빨리 없어질까?”라는 고민을 합니다. 하지만 막상 ‘어디에 얼마나 썼는지’를 묻는다면 대부분은 정확히 답하지 못합니다. 돈의 흐름을 파악하지 못하면 예산은 자꾸 무너지고, 미래 계획은 점점 미뤄질 수밖에 없습니다.

 

가계부는 단순히 수입과 지출을 기록하는 수첩이 아닙니다. 가계부는 자산의 흐름을 진단하고, 소비 습관을 점검하며, 재무 목표를 현실화하는 ‘도구’입니다. 쉽게 말해, 가계부는 나만의 맞춤형 재무 리포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문적인 재무설계사들도 상담의 첫 단계로 ‘가계부 진단’을 요청합니다. 잘 정리된 가계부는 현재 재무 상태를 한눈에 보여주며, 미래를 계획하는 데 강력한 기반이 되기 때문입니다.

2. 똑똑하게 구성하자 – 가계부 항목 정리법

효율적인 가계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항목 구성이 핵심입니다. 지나치게 세분화하면 기록 자체가 부담이 되고, 반대로 너무 뭉뚱그리면 분석이 어렵습니다. 목적에 맞는 균형 잡힌 항목 설정이 필요합니다.

 

기본 항목 예시

① 수입 항목

월급(본인/배우자)

부수입(투잡, 용돈, 상여금 등)

투자 수익(배당, 이자, 매매차익 등)

환급/기타 수입

 

② 지출 항목
(1) 고정지출: 매달 정기적으로 나가는 비용

주거비: 월세/대출이자/관리비

통신비: 휴대폰, 인터넷

교통비: 정기권, 유류비

보험료: 생명/자동차/건강보험

학원비(자녀 교육비 등)

 

(2) 변동지출: 매달 유동적인 소비

식비: 장보기, 외식

생활용품: 생필품, 세제류 등

문화/취미: 영화, 책, 넷플릭스 등

의료비: 병원, 약국 등

경조사비: 생일, 조의금, 명절 등

 

(3) 저축 및 투자

적금, 예금, 청약

펀드, 주식, ETF

연금저축/IRP

 

(4) 비상금/예비자금

예상치 못한 지출 대비(수리, 사고, 병원 등)

 

 

 

가족 단위 가계부, 어떻게 기록할까?

질문이 많은 부분입니다. ‘남편/아내/자녀’별로 항목을 나눌 것인지, 아니면 ‘용도 기준(교육비, 식비 등)’으로 통합해 적을 것인지 고민됩니다.

- 가족 구성원별로 나누는 방식은 각자의 소비 성향 파악에 유리합니다. 맞벌이 가정이나 자녀가 용돈, 자기 용품을 소비하는 경우에 좋습니다.

- 항목 중심(용도별)으로 통합하는 방식은 전체 예산관리나 가계 흐름 파악에 효율적입니다. 전업주부 또는 한 명이 재정을 총괄하는 경우에 적합합니다.

 

👉 팁: 엑셀 또는 가계부 앱에서 두 가지 방식 모두 설정 가능하니, 자신의 가족 운영 방식에 맞춰 병행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꾸준히 실천하는 가계부 루틴과 노하우

기록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속성입니다. 처음 며칠은 열정적으로 기록하다가 금세 포기하는 이유는, ‘기록만 하고 분석은 안 하기’ 때문입니다. 가계부는 한 달에 한 번 ‘리뷰’하는 습관이 필수입니다.

 

주간 루틴: 지출 체크와 예산 잔액 확인
- 매주 일요일 저녁 10분 정도 시간을 정해, 지난 한 주 지출을 확인합니다.

- 소비 패턴이 계획과 어긋난 부분을 체크하고, 남은 예산을 조정합니다.

 

월간 루틴: 총정리와 리포트 작성
- 월말 또는 월초에 한 달치 수입과 지출을 정산합니다.

- 과소비 항목을 추적하고, 저축률(수입 대비 저축액 비율)을 확인합니다.

- 다음 달의 예산안을 작성합니다. 목표 설정(예: 외식비 10% 줄이기)도 병행하면 좋습니다.

 

✅ 실천을 돕는 도구 활용
- 엑셀 가계부 템플릿: 항목별 자동 합산, 월간 분석 기능 포함된 포맷 추천

- 가계부 앱: 브로콜리, 뱅크샐러드, 토스, 카카오뱅크 등 자동 수입·지출 연동 기능 유용

- 시각화 툴: 그래프로 소비 비중을 보여주는 기능은 소비 습관 교정에 탁월

- 전문가 팁: 소비 항목을 줄이기보다 ‘돈을 쓰는 목적’을 명확히 하세요. 의미 없는 지출은 줄이고,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소비는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가장 좋은 관리입니다.

 

 

마무리하며 – 가계부는 습관이 아닌 자산이다

가계부는 일시적인 기록이 아닙니다. 꾸준히 쌓인 기록은 ‘데이터’가 되고, 이는 미래의 재무계획 수립에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수입이 늘지 않아도, 지출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자산은 불어날 수 있습니다.

어떤 방식이든 자신에게 맞는 루틴을 만들어보세요. 가장 좋은 가계부는 ‘꾸준히 쓸 수 있는 가계부’입니다.


오늘부터 단 10분, 가계부를 다시 펼쳐보는 것으로 ‘돈이 보이는 인생’을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