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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 일정부터 유의사항까지 한눈에 정리
2025년 6월 3일, 대한민국은 제21대 대통령을 새로이 선출하게 된다.
이번 선거는 기존의 정기 대선이 아닌 조기 대선으로, 예정보다 앞당겨 치러지게 되었다. 조기 대선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하면, 일반 유권자들이 일정을 정확히 알고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투표 당일의 실수나 혼선을 막기 위해, 투표 방식과 유의사항에 대한 이해도 필수적이다.
이번 글에서는 대선 일정, 사전투표 정보, 유권자가 꼭 알아야 할 유의사항까지 종합적으로 정리해본다.
1. 제21대 대선, 왜 조기 선거인가?
이번 대통령선거는 헌법상 정기 선거가 아니다.
2025년 4월, 현직 대통령의 파면 결정이 헌법재판소에서 내려지면서, 헌법 제68조 제2항에 따라 60일 이내에 새 대통령을 선출해야 한다는 조항이 발동되었다. 이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25년 6월 3일(화요일)을 대통령선거일로 확정하였다.
즉, 이번 선거는 임기 만료에 따른 대선이 아니라 ‘보궐 성격’을 가진 조기 대선이다. 선거 일정이 다소 촉박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유권자 입장에서도 투표 정보와 일정에 대한 이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2. 투표 일정 정리 – 사전투표부터 본투표까지
국민이 투표할 수 있는 날은 총 3일이다.
이 중 2일은 사전투표일, 1일은 본투표일(선거일)이다. 아래 표를 통해 각 날짜를 확인하자.
구분 | 일정 | 시간 |
후보 등록 기간 | 2025년 5월 2일(금) ~ 5월 3일(토) | 오전 9시 ~ 오후 6시 |
선거운동 기간 | 2025년 5월 4일(일) ~ 6월 2일(월) | 제한 없음 (법 규정 하에) |
사전투표일 | 2025년 5월 30일(금) ~ 5월 31일(토) | 오전 6시 ~ 오후 6시 |
본투표일(선거일) | 2025년 6월 3일(화) | 오전 6시 ~ 오후 6시 |
사전투표란?
사전투표는 미리 투표할 수 있는 제도다. 사전투표소는 거주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투표가 가능하다. 특히 선거일에 개인 일정이 있는 경우, 사전투표를 활용하는 것이 매우 유용하다.
본투표는 어떻게?
선거 당일에는 반드시 주민등록상 주소지 기준 투표소에서만 투표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본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이후 개표가 당일 밤부터 바로 시작된다.
투표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유의사항
대통령을 뽑는 선거는 5년에 단 한 번뿐이다.
그만큼 신중하고 정확한 한 표가 중요하다. 아래 유의사항을 확인해두면 불필요한 실수 없이 투표를 마칠 수 있다.
① 신분증 꼭 지참하기
가장 기본적이지만 자주 깜빡하는 부분이다.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모바일 운전면허증 등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공적 자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유효하지 않은 신분증(사진 없는 카드, 사본 등)으로는 투표가 불가능하다.
② 투표 용지에 기표는 '도장'으로 한 번만
투표 용지에는 기표 도장(○)을 한 번만 찍어야 한다.
✔ 두 번 찍거나, 도장이 겹쳐 찍히거나, ○ 외 다른 기호나 낙서가 있으면 무효표가 된다.
✔ 연필, 펜 등으로 표기한 것은 인정되지 않는다.
✔ 사진 촬영 등은 엄격히 금지되며, 위반 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처벌될 수 있다.
③ 혼동하기 쉬운 ‘사전투표소’와 ‘선거일 투표소’
사전투표는 전국 모든 사전투표소에서 가능하지만,
본투표일에는 반드시 자신의 지정 투표소에서만 가능하다.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카카오 지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④ 기표소 내 휴대폰 사용 금지
기표소에 들어갈 때는 휴대폰을 꺼두거나, 꺼진 상태로 소지해야 한다.
투표 과정을 촬영하거나 유출하는 행위는 불법이며, 공직선거법에 따라 처벌 대상이다.
유권자의 한 표가 만드는 미래
대통령선거는 단순히 한 사람을 뽑는 일이 아니다.
앞으로 5년간 국가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대한 선택이기 때문에, 유권자의 한 표는 곧 미래에 대한 선언이기도 하다. 특히 조기 대선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더더욱 정확한 정보와 신중한 참여가 요구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후보들이 자신만의 공약을 들고 국민 앞에 서 있다.
선거 전 후보자의 정책을 꼼꼼히 살펴보고, 자신의 가치관에 맞는 인물을 선택하자.
그리고 사전투표일 또는 본투표일에 반드시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자.
투표는 ‘민주주의의 기본’이자, ‘내 삶을 바꾸는 시작’이다.
📌 추가 꿀팁
- 모바일 신분증도 OK: 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주민등록증도 가능하다. 단, 반드시 정부24, PASS 앱 등 공인 앱에서 발급된 것이어야 한다.
- 해외 거주자나 출장자라면? 중앙선관위에 ‘거소투표 신청’을 할 수 있다. 다만 사전에 신청 기한이 존재하므로 확인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