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 시작, 13월의 월급을 미리 확인하세요
매년 연말이 되면 많은 근로자들이 ‘13월의 월급’이라 불리는 연말정산 환급을 기대합니다. 하지만 연말정산은 단순히 환급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가 아니라, 남은 기간의 소비와 저축 계획을 전략적으로 세우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국세청은 근로자들의 연말정산 준비를 돕기 위해 11월 5일부터 홈택스에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개통하고, 주요 공제와 감면 항목에 대한 맞춤형 안내를 11월 6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제공합니다. 이 서비스를 통해 근로자는 내년 1월 연말정산 시 예상 환급금이나 납부세액을 미리 확인하고, 남은 기간 동안 어떤 지출이 절세에 도움이 될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연말정산 미리보기란? 미리 준비하는 절세의 시작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는 홈택스에서 제공하는 세액 시뮬레이션 도구입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사용 내역과 이전 연말정산 신고 내역을 바탕으로 내년 1월 실제 연말정산 결과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연말까지의 소비 계획을 조정하거나, 연금저축 납입·기부금 추가 납입 등 절세 효과가 큰 항목을 미리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결혼이나 출산으로 인한 부양가족 수 변화, 총급여의 증감, 교육비·의료비 등의 변동이 세액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시뮬레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신용카드사에서 일부 자료를 아직 제출하지 않은 경우 미리보기에서 조회되지 않을 수 있으며, 내년 1월 개통되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최종 확정 자료가 제공됩니다. 따라서 미리보기 결과는 예상치로만 참고하고, 연말 기준 요건 충족 여부를 다시 검토해야 합니다.
연말정산 환급금 조회방법, 홈택스에서 간단하게 확인하는 절차
연말정산 환급금이나 예상 납부세액은 홈택스에 로그인하여 간단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먼저 공동인증서 또는 간편인증을 통해 로그인한 후, ‘연말정산 미리보기’ 메뉴로 이동합니다. 미리보기 화면에서는 올해 지출 내역이 자동으로 불러와지며, 항목별 금액을 수정하거나 추가로 입력해 환급 예상액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습니다.
결과 화면에서는 ‘환급 예상액’ 또는 ‘추가 납부 예상액’이 바로 표시되며, 연금저축·기부금·보험료 등 세액공제 항목별로 절세 효과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단, 미리보기에서 환급금이 표시되더라도 실제 환급 여부는 연말 기준으로 다시 계산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실제 환급금은 회사의 연말정산 결과 반영 후 급여 계좌로 입금되거나, 국세청 환급계좌 등록을 통해 입금됩니다.
또한 일부 카드사나 금융기관의 자료가 아직 제출되지 않은 경우, 미리보기 단계에서는 누락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년 1월 중 개통되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모든 소득·세액공제 자료가 보완되어 최종 확인이 가능합니다.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와 미리보기의 차이점
‘연말정산 미리보기’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기능과 목적이 다릅니다. 미리보기는 말 그대로 연말정산 결과를 예측하고 절세 전략을 세우기 위한 사전 서비스이며, 간소화 서비스는 실제 연말정산 신고 시 필요한 자료를 조회·제출하는 정식 단계입니다.
간소화 서비스에서는 의료비, 교육비, 보험료, 기부금, 주택자금, 카드 사용내역 등 다양한 증빙자료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회사 제출용으로 PDF 파일을 내려받거나 전자문서로 자동 제출할 수 있어, 별도 영수증 제출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11월~12월에는 미리보기를 활용해 절세 전략을 세우고, 내년 1월에는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최종 자료를 확인·제출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순서입니다.
국세청 맞춤형 안내와 절세 팁
국세청은 올해부터 빅데이터를 활용해 연말정산 때 공제를 놓칠 가능성이 높은 근로자 52만 명을 선정해 맞춤형 안내를 제공합니다. 지난해 8만 명에게만 제공되던 ‘무주택 근로자 월세 세액공제’ 안내 인원도 올해는 15만 명으로 대폭 확대되었습니다. 맞춤형 안내는 카카오톡으로 1차 발송되며, 수신되지 않은 경우 2차로 네이버 전자문서로 발송됩니다. 문자메시지나 전화로는 안내하지 않으므로, 국세청을 사칭한 스미싱이나 피싱 문자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연금저축계좌, 주택청약종합저축, 청년형 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 등은 일정 기간 내 해지 시 감면받은 세액 한도 내에서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 해지 여부를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이러한 규정을 모르면 오히려 불이익을 볼 수 있으니, 연말정산 전에는 관련 항목별 공제 요건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실제 사례로 보는 미리보기 활용법
예를 들어 연봉 5,000만 원인 김 모 씨는 만기가 도래한 적금 500만 원을 가지고 있으면서 절세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활용해 연금저축에 추가 납입하거나 기부금을 늘리는 경우 각각의 세액공제 효과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많은 돈을 쓰는 것이 공제에 유리한 것은 아니며, 공제 한도 내에서 효율적인 소비가 중요합니다. 특히 카드 사용액은 일정 기준을 초과해야 소득공제가 적용되므로, 4분기 지출 계획을 세밀히 조정하는 것이 절세의 핵심입니다.
연말정산 자료 조회 시 유의할 점
올해 성년이 된 자녀(2006년생 포함)의 자료를 확인하려면 자녀 본인의 자료 제공 동의가 필요합니다. 미성년 자녀(2007년 이후 출생)는 부모가 홈택스나 손택스에서 ‘부양가족 자료제공동의’를 신청하면 조회가 가능합니다. 또한 간소화 서비스에서는 대부분의 금융·의료·교육기관 자료가 자동으로 수집되지만, 일부 자료는 기관에서 직접 제출해야 하므로 누락 여부를 꼭 점검해야 합니다.
궁금한 사항은 국세청 콜센터(국번 없이 126) 또는 국세청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근로자의 원활한 연말정산을 위해 다양한 신고지원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마무리: 연말정산, 준비하는 만큼 돌려받는다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는 단순히 환급액을 예측하는 기능이 아니라, 남은 기간의 소비와 저축을 전략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도구입니다. 미리보기를 통해 절세 여력을 파악하고, 간소화 서비스로 최종 자료를 확인한다면 공제 누락 없이 최대한의 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공제 항목별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고, 미리 준비한다면 ‘13월의 월급’을 현실로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국세청 공식 홈택스 또는 손택스 앱을 통해 지금 바로 연말정산 미리보기를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남은 두 달의 소비와 저축 계획이 연말정산 결과를 크게 바꿀 수 있습니다. 정확한 공제 기준은 국세청의 최신 공고와 연말정산 가이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